한국시각으로 2018년 8월 10일 자정, 삼성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언팩(Unpacked)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플래그쉽 라인으로써 전 세계 많은 얼리어답터들의 관심 속에

진행 된 이번 행사에서는 메인 행사인 갤럭시노트9의 공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의 공개가 이루어졌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노트9의 언팩 행사에서 공개 된 갤럭시노트9의 특징과 새로 등장할 제품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행사의 초반부에서는 갤럭시노트9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작과 차별화 된 컬러풀한 S펜이 특징입니다.

갤럭시노트9은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코퍼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 될 예정입니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색상마다 S펜 색상 역시 상이합니다.)

배터리 면에서는 전작의 3300mAh에서 대폭 늘어난 4000mAh의 고용량 배터리

탑재되어 실사용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내장메모리 512GB 모델이 출시 될 예정이며 이를 삼성의 512GB SD카드를 함께 사용한다면

최대 1TB의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음을 부각시켰습니다.

CPU와 GPU 역시 전작 갤럭시노트8과 비교하여 각각 33%, 23%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행사가 진행되던 중 의외의 인물이 무대에 섰는데요. 최근 서구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포트나이트"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 입니다.

팀 스위니는 갤럭시노트9에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이 선탑재 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선탑재 혜택으로 갤럭시노트9 구매자에게는 포트나이트의 신 캐릭터 "갤럭시"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고사양의 모바일게임이 선탑재 된 만큼 이를 원활히 즐기기 위한 발전된 쿨링시스템이 장착 될 예정입니다.

카메라 기능 역시 전작에 도입된 듀얼카메라에 이어서 듀얼조리개가 탑재되어 야간촬영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원격조종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전작까지 단순한 필기구 역할에 불과했던 S펜의 기능이 대폭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S펜을 통한 유튜브 원격 재생, 원격 사진 촬영 등 단순한 필기구가 아닌 갤럭시노트9의 리모콘

같은 역할로써 S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언팩 행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넘기는 것 역시 갤럭시노트9의 S펜 기능을 이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최대 원격조종 거리는 10m 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격조종 기능이 탑재되면서 S펜 내부에도 자체적으로 배터리가 들어가게 되었으며

갤럭시노트9에 S펜을 꽂으면 40초 내에 완충이 되고 완충 후 최대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공개된 것은 전작에서 한 차례 활용되었던 삼성 덱스의 새로운 모델 입니다.

기존의 삼성 덱스는 패드 형태로써 휴대폰을 거치하여 모니터에 연결하는 제품으로써

편의성은 물론 미관적으로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사용자에게 외면 당했었는데요.

이러한 평가의 영향인지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덱스는 상당히 간소화 된 모습입니다.

마치 OTG 젠더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시연 장면을 보면 단순히 갤럭시노트9에 덱스 케이블을 꽂고 반대 쪽 단자를 모니터 후면 포트에

꽂는 것만으로도 모니터에 PC 인터페이스 같은 화면이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단순히 OTG를 통해 화면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미러링 하는 것이 아닌

PC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인터페이스 최적화 된 화면을 출력하기 때문에

간단한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동영상 감상에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덱스로 연결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9을 사용하더라도 모니터와 연결된 화면에서는

갤럭시노트9와 독립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한 부분입니다.

이것으로 메인행사인 갤럭시노트9의 공개는 끝이 났지만 언팩행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9과 함께 출시 될 신제품들이 추가로 공개되었는데요.


이는 이어지는 2부 포스팅에서 마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