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IT행사인 2017 컴퓨텍스에서 인텔이 오늘 신제품을 공개하였습니다.


올 해 AMD의 역작 라이젠이 출시되면서 라이벌인 인텔이 이에 맞대응할 어떤 제품을 공개할 지 주목받으면서


컴퓨텍스 개막 전부터 이미 큰 관심이 몰렸습니다. 또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문 역시 무성했었습니다.


가령 i9 라인업의 등장이라던가, 기존 i5, i7 라인업의 네이티브 코어가 추가되서 나온다는 등 많은 소문이 있었는데요.


그러던 오늘(2017.05.30) 인텔은 컴퓨텍스 행사에서 신 제품을 공개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정보는 서버용 제품군인 제온 프로세서의 새로운 라인업입니다.


기존의 E5, E7 제품군을 Scalable 라인업으로 통합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제품으로


세분화할 계획과 함께 새로 출시 될 제품은 특정 작업에서 기존 제품군 보다 3.9배 높은 효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공개된 것은 인텔의 2세대 3D 낸드 플래시입니다.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와 SSD의 신제품 등장을 예고하였습니다.



다음은 IOT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모듈형태의 컴퓨터 제품입니다.


기존의 인텔 컴퓨터스틱과 같은 모듈형태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공개된 것은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인텔 8세대 아키텍쳐 '커피레이크' 입니다.


하지만 인텔이 오늘 공개한 정보는 많지 않았는데요.


전 세대인 7세대 '카비레이크'에 비해 약 30% 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 외에 공개된 정보는 아직 없습니다.


이에 따라 i7이 6C 12T로 출시된다는 등의 소문에 대한 진실은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공개된 것은 인텔 코어-X 시리즈입니다. 몇 달전부터 스카이레이크-X와 카비레이크-X 라인업이 출시예정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었는데요. 오늘 출시를 공식화 하였으며 이에 맞춰 새로운 칩셋 기반의 X299 메인보드도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새로운 라인업 i9 익스트림의 출시인데요.


무려 18코어 기반의 CPU로써 익스트림 라인업의 끝판왕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익스트림 라인의 끝판왕답게 포장도 금색으로 되어있어 기대가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컴퓨텍스 진행과 동시에 금일 까지였던 NDA(엠바고)가 해제되어 하드웨어 사이트에 스펙과 가격정보가


공개 되었습니다. 이 정보에 따르면 이번 코어-X 시리즈는 모두 LGA2066(X299) 소켓을 사용하며 총 9종류로


상위부터 i9-7980XE, i9-7960X, i9-7940X, i9-7920X, i9-7900X, i7-7820X, i7-7800X, i7-7740X, i5-7640X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최상위 라인업인 i9-7980XE는 무려 18코어 36쓰레드라는 어마무시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요.


출시가격도 끝판왕답게 $1,999 (한화 약 225만원) 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최하위 라인업인 i5-7640X는 $242 (한화 약 27만원) 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보여준 2011-V2와 같은 메인보드가 비쌌던 만큼 LGA2066 소켓을 사용하는 X299 메인보드의 가격 역시


저렴한 가격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I5-7640X의 가격대비 성능은 그렇게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아직 최상위 라인업들의 IPC 성능과 클럭은 공개되지않았는데요. 수 많은 코어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IPC 성능과 클럭 자체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상 2017 컴퓨텍스에서 발표한 인텔의 신제품 관련 포스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