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997년 바람의나라 홈페이지에 남아있는 기록들
오늘 날까지도 바람의나라를 대표하는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4직업에 대한 소개입니다. 익숙한 스킬들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마법의 종류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주술사의 스킬 크로스 썬더에 대한 설명이 눈에 띄는데 크로스 썬더는 신수마법의 옛 이름으로 이후 뢰진주 등으로 대표되는 신수마법의 등장하면서 기존 크로스 썬더 등의 스킬은 배울 수 없게 패치되었고 10여년이 지나 기술연마 시스템이 의무화 되면서 마법창에서 조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바람의나라를 플레이 하기위한 권장사양입니다. 지금 기준으론 생각도 못할 저사양입니다.
당시 사용되었던 바람의나라 명령어 체계입니다. "끼워주세요"와 같이 지금은 사라진 명령어도 보이고 문파집, 하숙집 시스템에 사용되었던 명령어도 보입니다. 또한 당시 사용되었던 아이템들의 흔적도 엿볼 수 있습니다. 뼈다귀, 가문의 칼 등 가문(문파집) 시스템에 사용되었던 아이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숙집 출입을 위한 개인열쇠, 귀가비서 등 다양한 아이템 역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람의나라에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엔 광대한 맵 크기 때문에 NPC가 행방불명 되었던 이야기와 나뭇군 NPC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나뭇군 NPC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 다꾸커뮤니티에서 어렴풋이 들어본 에피소드였는데 원 출처가 바람의나라 공식 홈페이지였습니다. 두 번째는 기억에 남는 유저에 대한 에피소드입니다. 울릉도에 사시는 유저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퀘윗퓔큇이라는 기억하기 어려운 아이디를 가졌던 유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는 운영자가 암살(PK)에 가담했던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바람의나라가 만들어 지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카이스트에서 있었던 송재경(리니지, 아키에이지 제작자 현 엑스엘게임즈대표)이 재미삼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신(김정주) 등의 손을 거치면서 바람의나라로 태어나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 외에도 꿈돌파황, 성원, 지혜, 흑룡 등 초기 바람 네임드유저에 대한 언급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바람에서 꼭 지켜야 할 것들, 즉 규칙에 관한 부분입니다. 별 다른 것은 없으나 4번 조항을 통해 당시 감옥시스템에 대한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PK를 당한 유저가 북문초소 근처에 위치했던 감옥장 NPC에게 특정인물을 고발하면 해당 유저는 수배처리 되고 5회 이상 신고가 들어오면 감옥에 갇히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바람의나라 정액제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바람의나라는 무려 한달 49,500원이라는 충격적인 금액의 정액제 서비스로 운영되었습니다. 97년 당시 물가를 고려해본다면 5만원에 가까운 돈은 상당히 큰 액수였습니다. 물론 정액제 비용은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낮아져 부분유료화 전환 직전에는 5천원 미만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바람의나라의 배경이야기 입니다. 김진 작가님의 만화 바람의나라를 원작으로 제작된 게임이니 만큼 원작 만화 전반의 배경스토리와 김진 작가님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게시해놨습니다.
다음으로는 국내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당시는 고구려, 부여 양국가 체제가 아닌 고구려 단일 국가체제였습니다. 우체국, 보관소, 복권상, 비밀상점, 산타마을 기념품점, 크리스마스존, 귀신존, 감옥, 무도관, 북문초소, 젠의거처, 초보자학교, 대전장 등 지금은 존재하지 않거나 혹은 이름이 바뀐 장소가 많이 보입니다.
다음은 바람의나라 4대 문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당시 바람의나라 문파 시스템은 오늘 날의 신수성 시스템과는 사뭇 달랐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문파집, 문파검, 문장의 존재와 함께 문파 경매시스템에 대한 언급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불안정한 서버 상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유저들에게 당부하는 메세지입니다. 당시 서버 문제로 다운 되는 경우 안전지대인 '연옥' 이라는 맵으로 이동되었다고합니다.
연옥은 현재도 맵데이터 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비사문천 이라는 NPC의 존재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앞서 말씀드린 4대문파 중 하나인 봉황문의 정모 이야기 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백업 되어있지 않아 구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은 당시 지존(99레벨) 유저 목록입니다. 유저수가 그렇게 많지않고 지존유저는 더욱 적었기 때문에 지존이 되면 홈페이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적귀, 지혜, 공작왕 등 익숙한 아이디도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은 당시 유저 게시판 입니다. 97년도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국 유저뿐만 아니라 해외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즐기셨던 모양입니다. 참고로 도우미라는 인물은 현재의 GM 역할입니다.
마지막으로로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1997년 바람의나라 1.25 버전 공식 지도입니다. 지금과는 사뭇 많이 다르게 생긴 구조입니다. 북쪽의 크리스마스 존이 눈에 띕니다.
2014/09/27 - [추억이야기/바람의나라] - [1997년] 1997년 바람의나라 시설물 스크린샷과 설명
자세한 정보는 앞서 포스팅한 게시물을 참고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억이야기 > 바람의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3년] 환상의섬 홍보이미지 (0) | 2014.09.28 |
---|---|
[2004년] 특이한 몬스터로 변신한 GM들 (0) | 2014.09.28 |
[1997년] 1997년 바람의나라 시설물 스크린샷과 설명 (2) | 2014.09.27 |
[1997년] 바람의나라 1997년 클라이언트 입수 및 공개 (0) | 2014.09.27 |
[2001년] 용궁 패치에 앞서 테스트 중인 GM (0) | 201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