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클럭 후 안정화 여부를 확인하는 LInX


PC의 오버클럭은 과거 전문가의 전유물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많이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오스로 배수를 조정하고, 전압을 조정하면 되는 단순한 과정을 통해


높은 클럭의 상태에서 부팅된 CPU는 언뜻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 같지만 idle상태를 벗어나


많은 작업이 이루어지게 되면 예상치 못한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윈도우XP 시절에나 볼법한 블루스크린을 다시보는 등의 경미한 오류에서부터 과전압 상태로 인한 CPU 사망까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버클럭은 내 CPU가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클럭과 전압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CPU에 맞는 오버클럭 수치를 찾아야 하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들로 측정하기엔


매우 부족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게임들이 다중코어를 전부 사용하지 않으며 명령어 역시 일부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CPU에 맞는 오버클럭 수치를 찾게끔 도와주는 프로그램 LinX(링스) 입니다.


  다운로드


링스는 이동희님의 블로그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 http://hwtips.tistory.com/1611


  사용방법


1. 먼저 링스를 다운로드 받은 후 압축을 풀게되면 두 개의 폴더가 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LinX v0.7.0K 폴더를 사용하시면 되고 해당 폴더 내의 프로그램이 작동되지 않을 경우


LinX v0.7.0KA 폴더 내부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2. LinX.exe 파일을 실행시켜줍니다.



3. 메모리 크기를 최대로 지정해주시고 실행은 20회로 설정해줍니다.


*설정에서는 자신의 시스템에 맞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알아서 설정이 되어있으므로 디폴트로 놔두셔도 무관합니다.



4. 운영체제 안에서 실행중인 모든 프로그램 및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최소화 해주신 후

"시작" 버튼을 눌러 LinX를 가동해주시면 됩니다.



5. LinX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CPU 사용률이 풀로드되며 20회 기준 약 1시간여가 소요됩니다.



  주의사항


LinX를 실행하기에 앞서 반드시 주의하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LinX는 CPU를 풀로드 상태로 가동시키므로 실행 전 미리 방해가 될만한 프로세서들을 종료해주셔야 합니다.

(진단모드 부팅 후 랜선을 뽑은 상태에서 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2. LinX 가동 중 다른 작업을 절대하시면 안됩니다. CPU 풀로드 상태에서 다른 작업을 할 시 매우 느릴 뿐더러

출력되는 결과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20회 가동을 완주라고 하며 20회 미만으로 구동시 결과값을 정확하다고 볼 수 없으니 20회 완주를 추천합니다.



  결과확인

링스를 완주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결과값이 출력됩니다.


*에러 발생 중단 이라는 메세지가 출력되며 링스 구동이 중지되거나 혹은 블루스크린이 뜨는 경우는

전압 부족등이 원인이므로 CPU에 적합한 클럭과 전압을 다시 설정해주셔야 됩니다.




출력된 값을 토대로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다음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1. 성능(GFLOPS) 값


2. 잔차값


이 두 가지 기준은 오버클럭이 안정화 되었는지 보여주는 값으로 어느 수치 이상나오는 것이 아닌


고르게, 변수가 최대한 적게 나오는 것이 안정화의 지표입니다.


성능(GFLOPS)은 대부분 오차범위 10이내면 안정화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 180~190 사이값


다만 잔차값은 절대 변동되어서는 안됩니다.


20번의 링스에서 1번이라도 잔차 값의 변동이 있다면 안정화가 완벽하지 못하거나 혹은 LinX 구동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잔차값의 변동이 있을 경우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 후 다시 구동시켜보시고


이 후에도 계속 변동이 있으면 CPU 전압값을 좀 더 높게 주셔야 합니다.


제 CPU도 10번째에서 잔차값이 튀었기 때문에 전압을 조금 높게 주었더니 해결되었습니다.



이게 안정화된 오버클럭의 LinX 입니다.

잔차가 전혀 변동이 없고 성능(GFLOPS) 값도 일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값이 출력되면 오버클럭이 안정화 된 것이므로 추가적으로 전압다이어트를 하시거나 클럭을 올리는 등을 통해

더욱 더 완벽한 수율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마치는 말


물론 LinX를 통과하지 못한다고해서 실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LinX는 CPU의 모든 코어, 쓰레드를 풀로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게임이 4코어 8쓰레드 모두를 풀로드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링스를 통과하지 못한다해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큰 이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LinX를 통과했다는 것은 오버클럭시 불안정성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작업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모두 LinX를 사용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오버클럭 수치를 찾아가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